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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EXPRESS

2023. 1.2 시황 공유 드립니다.

by 코인기사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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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한 해 이후 새로운 출발"

한국 증시는 1)미국 ISM 제조업 PMI, 중국 수출입 등 주요 경제지표, 2) 12월 FOMC 의사록 및 미국 고용지표를 통해 연준 정책의 시장 민감도

변화여부, 3)중국 리오프닝 관련 뉴스플로우 등 대외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면서 주가 복원에 나설 것 으로 예상 (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200~2,300pt).

30일 (금) 미국 증시는 연말 관망심리 심화 속 시장금리 상승,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 후퇴 등으로 장중 1%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 후반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소폭 하회한채 2022년 마지막 거래일이 종료(S&P500 -0.3%, 나스닥 -0.1%)

12월 이후 주요국 증시는 조정 장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2022년 연간 성과 역시 다우(-8.8%)를 제외한 S&P500(-19.4%),

나스닥(-33.1%), 코스피(-24.9%), 코스닥(34.3%)등 각국의 대표지수들은 역대급 최악의 해를 보낸 상황.

2023년에도 연준 긴축, 경기 및 이익 침체등 여러 불확실성을 마주해야 하는만큼,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서고 있음.

그러나 상기 불확실성들은 2022년 연중 주가 조정을 통해 반영해왔기에 신규 돌발 악재가 출현하지 않는 이상, 주가의 하방 압력은 제한적 일것으로 판단.

코스피, 나스닥 등 주요 벤치마크 지수가 연간 20%이상 급락한 다음 해에는 반등에 나서면서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던 과거의 사례도 복기해볼 필요.

결국, 올해 시장의 관건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연속 경신하는 문제가 아니라 반등의 탄력이 어느정도 될 것인지에 관한 문제로 귀결될 전망.

이는 인플레이션, 경제지표, 기업 실적 데이터의 개선 정도에 달려 있는 점을 감안 시, 금주에는 한국 수출과 반도체, 시클리컬 등 국내 주력 업종들의 실적 변화에 영향을 주는 미국의 ISM 제조업 PMI, 중국 수출입 지표 결과가 중요할 것.

현재 한국 수출은 -9%대(YoY, 12월)를 기록했으며, 이에 선생하는 ISM 제조업 PMI도 -19%대를 기록하는 등 녹록치 않은 상황.

이 같은 하락률은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판데믹에 준하는 수준. 그러나 알려지지 않았던 악재를 맞았던 상기 두 시기와는 다르게, 현재는 알려진 악재에서 기인한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임.

따라서 수출이나 ISM 제조업 PMI 모두 올해 연간 내내장기 부진세를 겪을 것 이라는 전망보다는, 바닥권에 근접해가고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실어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주중에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연준의 정책 변화와 관련된 것으로서, 12월 FOMC 의사록(4일), 12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6일)이 이에 해당.

매파적이었던 12월 FOMC 이후 증시 조정이 거셌던 만큼, 금번 의사록 및 고용 결과 확인 이후 시장의 연준 정책에 대한 민감도에 변화가 생기면서 증시의 번전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존재.

새해 첫 주부터 대외 이벤트 의존적인 구간에 돌입하는 것이 불가피하지만, 12월 30일 종가 기준 코스피의 후행 PBR은 0.84배(12월 중에는 0.93배까지 도달)로 역사적 밴드 하단에 재차 근접하며 진입 매력이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이를 고려하면 금주 국내 증시는 주중 대외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주가 복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 합니다.

2023년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투자 성공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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